경남 함양군이 상림 어린이공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을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함양읍 죽곡리 6번지 어린이공원 일원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함양군이 ‘죽곡지구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준공했다. 950㎡의 면적에 조합물놀이대 등 10여개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수용인원은 최대 80명이다.

18일 개장하는 상림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함양군 제공

군은 1단계로 방학 전인 18일부터 7월 17일까지는 토·일요일만 시범운영하고, 2단계로 방학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우천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군은 어린이물놀이장 준공 후 운영 첫해인 만큼 여러 가지 불편할 수 있어 시범운영 기간에 시행착오를 거쳐 특별운영 기간에는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시설이 부족한 군의 여건과 첫 개장일 호기심으로 개장 당일 교통과 물놀이장이 혼잡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질서있는 입장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점검과 보험 가입 등을 했지만 혹시 있을 수 있는 불편들은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며 “여름기간 경비와 시간을 낭비하며 인근 시군 물놀이장을 방문하지 말고 최상의 시설을 갖춘 함양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상림 어린이공원(함양군 함양읍 죽곡리 6번지)은 차로 오거나 상림숲에서 천년교를 지나 걸어서 오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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