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하동수국축제·여강동산 기념비 제막

하동군, 정동원길·우주총동원카페 일원…엄상주 명예회장 기부로 꽃동산 조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2 13:15 | 최종 수정 2022.06.22 14:01 의견 0

경남 하동군은 지난 21일 진교면 우주총동원카페 일원에서 제2회 하동수국숙제 및 여강동산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동원길 수국 식재와 수국동산 조성을 위해 큰 기부와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여강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여강동산 기념비 제막식. 하동군 제공

여강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여강동산 기념비를 살펴보고 있다. 하동군 제공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기념비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엄 회장은 하동의 명소가 되고 있는 정동원길과 더불어 우주총동원카페 주변으로 수국을 중심으로 한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해 지난해 8월 ‘여강동산’을 만들었다. 여강은 엄상주 회장의 아호다.

현재 여강동산은 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수국 1500주, 원예수국 1500주, 각종 숙국초, 겹벚나무, 연산홍 2500주와 작약, 크로커스 등이 자리를 잡고 있고, 사업비는 엄 회장이 전액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강동산 조성을 축하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엄 회장은 향후 수국이 만발한 정동원길과 여강동산이 금오산 케이블카와 연계해 하동의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군민이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여강동산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필요한 사업비는 엄 회장이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