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지구대 우리동네 공감상담소’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상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소상공인들이 찾아가는 우리동네공감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3일 삼천포 용궁시장 상인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한다.

이번 공감상담소를 통해 우울·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자가 진단 도구로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위험군 · 고위험군 등으로 나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 사천시 보건소 만성병 관리팀과 연계해 시장 상인들의 혈압과 당뇨 수치도 측정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5-831-2791~9, 3733)로 문의하면 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며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도 늘고 있어 심리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시장 내 소상공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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