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상림공원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전국 발대식 열려
함양군 ㈜숲속언니들 비롯 전국 27개 청년마을 참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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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20:29 | 최종 수정 2022.07.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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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상림공원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2 청년마을 전국 발대식’이 13일 오후 개최됐다.
‘청년, 지역의 바람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행안부 정선용 지역혁신정책관과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이 참석해 청년마을 발대식을 축하했다.
특히 기존에 선정됐던 청년마을 15개와 올해 신규 청년마을 12개 등 모두 27개의 청년마을에서 참석했으며, ‘청년의 꿈’ ‘청년의 라이프’ ‘청년의 테이블’ ‘청년의 교류’ 등 4가지 테마를 활용한 팜파티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발대식은 ㈜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가 청년마을 대표로 오프닝 세리머니를 맡았으며 청년마을 부스와 팝업 스토어 운영, 청년과의 대화, 참여청년 네트워크 활동 등 청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행안부 정선용 지역혁신정책관은 축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현실이 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성장의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함양군에 많은 청년들이 방문하고 또 정착하며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서 추진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청년들에게 청년공간 및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함양군에서는 ㈜숲속언니들이 할머니와 지역 정착 청년들을 연결해 할머니들의 맛있는 레시피와 이야기가 넘치는 정겨운 청년마을을 만들고자 ‘시골할매와 도시손녀의 맛있는 이야기, 고마워! 할매’ 프로젝트가 선정됐었다.
3년간 순수 국비 6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마을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함양군은 이 외에도 지난해 시군 소통거점공간으로 ‘서하다움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청년 정착의 마중물이 될 ‘청년꿈제작소 건립’ 등 다양한 청년 시책을 펼치며 청년들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