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와 여수는 해저터널 형제도시"···장충남 남해군수-정기명 여수시장 당선 후 첫 만남
경남 남해~전남 여수 해저터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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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11:07 | 최종 수정 2022.07.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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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경남 남해군수와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14일 민선 8기 출범 후 첫 만남을 갖고 해저터널 시대 상생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며 손을 맞잡았다.
장 군수와 정 시장은 이날 여수시청에서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함께해온 노력을 공유했다.
장 군수와 정 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를 가능하게 한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의 하나 된 힘에 상호간 경의를 표하고, 향후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굳건한 공동협력 관계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장 군수는 민선 8기 취임사에서 “여수시와 지리적 경계선을 허물고 협력을 넘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턴키 발주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군의회도 지난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여수에서 국내 의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의회는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한 교육을 수행하는 한편 여수시의 주요 관광 기반 시설을 둘러보며 남해~여수 해저터널 시대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