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공원 일부 조기 개방
사용 시기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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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15:53 | 최종 수정 2022.07.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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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원 및 녹지시설을 공사 준공전 사용 승인을 받고 조기 인수해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인근 소공원의 준공과 거제유로아일랜드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시설의 조기 사용 필요성을 인지했다. 사업의 승인권자(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시행자(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주식회사)와 실무협의로 준공전 사용 승인 절차를 마쳤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7월 준공까지 1년간 공원시설 사용이 불가했지만 주민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 사용 시기를 1년 앞당겨 개방하게 됐다.
김천식 거제시 미래전략과장은 “모든 시민이 사용하는 도심지의 소중한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찾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공시설을 조기 인수해 공공시설을 완공하고도 이용하지 못하는 불합리를 없애 시민불편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현항 항만재발사업 사업은 친수해양 항만도시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총 6965억원을 투입했다.
1, 2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3단계 부지조성 공사 중이며,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은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