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회장 조명환)는 지난 20일 고운체육관에서 경남도 새마을회(회장 안화영)와 함께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도 새마을회의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활동은 평소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어촌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 회원들이 20일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새마을운동함양군지회 제공

이날 봉사활동은 함양군 새마을회, 도 새마을회의 임원 및 지도자들을 비롯해 도 이미용 봉사대원, 교통 봉사대원 등 약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펌과 커트를 해줬다.

또 이·미용 봉사 외에도 새마을 부녀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식사와 다과를 준비하여 대접하는 등 훈훈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명환 회장은 “여러 이유로 이·미용 혜택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대원들이 가진 재능을 발휘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에게는 오늘 봉사활동이 큰 효도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도내 18개 시군 전역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수지침 봉사활동 등을 펼쳐 오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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