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건립지가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건립지는 산림청에서 지난 13일 정원정책자문위의 현장 확인 및 평가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평가는 후보지 4곳(동부 구천 국유림, 거제식물원 일원, 산촌간척지 일원, 독봉산 일원)의 입지 여건과 발전 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으로 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지로 선정된 동부면 산촌간척지 일원. 거제시 제공

산림청은 선정된 동부면 산촌간척지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2024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2025~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으로 거제시가 정원문화의 선도·진흥과 남해안 관광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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