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98명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지난 19일 305명에서 1주일만에 193명이 더 확진돼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점화 되는 분위기다. 특히 6월 19일의 18명에 비해 28배 가까이 폭증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의 주요 원인은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5'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천수 총괄조정관이 26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처음으로 지난 18일 300명을 넘어섰다. 지난 한달간 발생 추이를 보면 ▲6월 19일 18명 ▲6월 29일 59명 ▲7월 9일 109명 등이었다.

지난 20~26일 1주일간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17.9%)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10대(16.5%), 40대(14.9%), 50대(12.7%) 순이었다.

이는 1주일 전(10~16일) 10대가 18.3%로 가장 높았지만 2% 가까이 줄고 20대는 16%로 2% 가까이 늘어 자리를 바꾸었다. 이어 40대(14.9%), 50대(13.3%)가 숭위를 이었다.

10~20대는 백신 접종률이 낮고, 특히 20대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다음은 진주시의 제892차 브리핑 내용 전문이다.

7월 19일(화)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입니다.

어제(25일) 브리핑 이후 16명(진주124011~124026번), 오늘(26일) 498명(진주124027~124524번)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4,524명이고, 완치자는 121,611명이며, 2,724명은 치료 중이고, 자가격리자는 8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1,124,772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PCR)를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전 시민의 86.4%가 1차 접종을, 85.6%가 2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3차 접종률은 62.8%, 4차 접종률은 10.3%입니다

최근 1주간 우리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입니다.

이번 달(7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월 3주차 총 확진자 수는 전 주(7월 2주차 1,197명) 대비 731명 증가한 1,928명이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 주(7월 2주차 171명) 대비 104명 증가한 275명입니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17.9%)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10대(16.5%), 40대(14.9%), 50대(12.7%)순입니다.

7월 3주차 우리 시 인구 10만 명당 평균 발생률은 약 78명으로 도내 8개 시 중에 가장 낮습니다.

* (국내 발생 기준, 경남도 평균 99.9명)

양산140.8> 거제119.6> 김해106.8> 창원104.9> 사천101.2> 통영96.4> 밀양83.9 > 진주78.5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BA.5 확산 방지를 위하여 자율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립니다.

지난 3월 오미크론 유행 정점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해 왔으나,지난 달(6월) 말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전국 주간 신규 발생: (7월1주) 11.1만 명→(7월2주) 23만 명→(7월3주) 42만 명

오늘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99,327명으로 지난 4월 19일(111,291명) 이후98일 만에 10만 명 가까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의 주요 원인중 하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점유율 증가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BA.5 변이는 기존 변이바이러스 보다 면역회피성이 높아, 백신접종이나 감염에 의해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쉽게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Havard 및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BIDMC)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 발표(6. 23.)

BA.4/BA.5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평가 결과, 중화항체 생성 수준이 원형 균주 코로나19 보다 약 20배, 오미크론 변이 BA.1/BA.2 보다 약 3배 낮음

BA.5 변이는 첫 발견(′22. 1월) 이후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우세종화된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각 국에서는 4차 접종 대상 연령을

하향하는 등 방역 대책을 보완하였습니다.

* (7월 2주차 기준) 미국 77.9%, 영국72%, 독일 82.5%, 일본 39%

** 미국 : 50세 이상 4차 접종 권고 / 유럽 : 4차 접종 권고 대상 확대(80세 이상 → 60세 이상)

우리나라에서도 6월 2주(6.5.~ 6.11.)에 1.4%였던 BA.5 검출률이 7월 3주(7.17. ~ 7.23.)에는 56.3%로 크게 증가하여 확진자 증가세를 견인하였습니다.

중앙 방역당국은, 현 추세가 유지될 시 8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 일 최대 확진자 수

28만 명 수준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며, 전 국민의 자율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강조하였습니다.

국·내외 4차 접종 예방효과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백신에 의한 감염 예방효과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떨어질 수 있으나, 중증화 예방효과와 사망 예방효과는 50%이상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아직 접종을 마치지 않으신 분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차수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주시고, 50세 이상이신 분들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하셨다면 당일접종이나 예약접종을 통하여 4차 접종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면역저하자 또는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접종간격 3개월(90일)로 조정 가능

【당일접종】

▴위탁의료기관 전화 문의 및 예비명단 등록

▴SNS(카카오톡, 네이버앱) 잔여백신 당일예약시스템 활용

【예약접종】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 https://ncvr.kdca.go.kr

▴전화예약 : 1339 또는 055-749-5577

▴직접 예약 어려울 경우 주소지 읍면동에 신분증 지참 방문하고 또한, 시민들께서는 일상 속에서 자발적인 개인방역수칙 실천을 통하여 나와 가족,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을 지키는데 꼭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➊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하기

➋ 올바른 마스크 착용으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 음식물 섭취 등 마스크를 벗는 시간은 가능한 짧게

➌ 30초 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➍ 1일 3회(회당 10분) 이상 환기, 다빈도 접촉부위 1일 1회 이상 주기적 소독

➎ 사적모임의 규모와 시간은 가능한 최소화하기

➏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 받고 집에 머물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 휴가지 방문 시에는 단체여행 보다는 가족단위 소규모로,

혼잡한 장소와 시간대를 피하여 방문·이용하여 주시고,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와 함께 주기적으로 환기‧소독을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해수욕장 혼잡도 정보 제공 : 바다여행 일정만들기 누리집(www.tournmaster.com)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수칙을 지켜주십시오.

여름 휴양지, 해수욕장, 하천주변 등에서 물놀이 활동이 늘어나면서 수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관내에서도 다슬기 채취 중 1명이 실족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물놀이 시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시고, 다슬기 채취금지 및 사고 우려지역 등 위험한 장소는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