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05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한달간 발생 추이를 보면 ▲한달 전인 6월 19일 18명 ▲10일 후인 29일 59명 ▲20일 후인 7월 9일 109명 등이었다. 전날인 18일에는 최근 들어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 309명이 확진됐다.
지난 10~16일 일주일간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가 18.3%로 가장 높았고, 20대(16.0%), 40대(14.9%), 50대(13.3%) 순이었다. 10~20대는 백신 접종률이 낮고 증가한 여름철 물놀이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천수 총괄조정관이 19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다음은 진주시의 제885차 브리핑 내용 전문이다.
7월 19일(화)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입니다.
어제(18일) 브리핑 이후 9명(진주121900~121908번), 오늘(19일)은 305명(진주121909~122213번)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만 2213명이고, 완치자는 12만 357명이며, 1669명은 치료 중이고, 자가격리자는 14명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111만 751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PCR)를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으로는 전 시민의 86.4%가 1차 접종을, 85.6%가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3차 접종률은 62.8%, 4차 접종률은 9.4%입니다
최근 1주간 우리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입니다.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월 2주차 총 확진자 수는 전 주(7월 1주차 648명) 대비 549명 증가한 1197명이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 주(7월 1주차 93명) 대비 78명 증가한 171명입니다.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은 10대가 가장 높은 비율(18.3%)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20대(16.0%), 40대(14.9%), 50대(13.3%) 순입니다.
진주시 인구 10만 명당 평균 발생률은 49명으로, 도내 8개 시 중에 2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경남도 평균은 58.1명입니다. 양산 79.8명>거제 75.3>김해 65.9>사천 60.6>창원 60.5>통영 54.7>진주 49.0>밀양 41.3명 순입니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후 빠르게 확산 되고 있어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전국의 일 확진자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중앙 방역당국은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 대응 계획의 일환으로 4차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종사자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했습니다.
4차 접종 대상자는 기존에는 6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였습니다.
어제(18일)부터 추가 대상자의 잔여백신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을 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자의 접종은 8월 1일(월)부터 합니다.
국내 코로나19 4차 접종 효과 분석에 따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해도 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50%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경과한 시민들께서는 위탁의료기관 당일접종 또는 누리집, 전화, 읍‧면‧동을 통한 사전예약 후 4차 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면역저하자 또는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접종 간격을 3개월(90일)로 조정 가능합니다.
아울러 기본 접종(1~2차) 및 3차 접종을 아직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도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 당일접종 : 위탁의료기관 전화 문의 및 예비명단 등록 또는 SNS 잔여백신 당일예약시스템
▪ 사전예약 :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 전화예약 : 1339 또는 055-749-5577
- 읍 면 동 : 방문 예약(신분증 지참)
여름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무더위와 장마철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므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민들께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식중독 예방 요령을 실천해 주시고, 개인위생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중독 예방 요령>
▪ 음식 섭취 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 익혀 먹기(육류 중심온도 75도, 어패류는 85도)
▪ 물 끓여 먹기
▪ 칼, 도마 구분 사용, 식재료·조리기구 깨끗이 세척·소독
▪ 보관온도 지키기(냉장식품 5도 이하, 냉동식품 –18도이하)
▪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지 않게 조리 후 즉시 섭취
아울러 2인 이상 동시에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055-749-6635)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