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고위험군 4차 접종 대상 확대
50대·기저질환자 등 대상자 확대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9 11:32
의견
0
경남도는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에 4차 접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4차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연령층(1972년생 이전 출생자)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의 종사자·입소자로 3차 접종 완료 4개월(120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대상이 된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나,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있으면 3차 접종 3개월(90일) 이후부터 당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18일부터 시작했다.
카카오톡·네이버 잔여 백신 예약 또는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을 확인한 뒤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려면 예방 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하거나 대리예약 또는 전화예약(1339, 콜센터)으로 가능하다. 예약 접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4차 접종 백신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사용이 권고 되지만, 1~3차에 화이자 등을 맞았더라도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의 경우, 접종 기관을 방문해 예진 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의 범위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을 막는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위중증 및 사망을 낮추는 매우 중요한 방어 수단”이기에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기초 접종에, 50세 이상 연령층은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