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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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2:50 | 최종 수정 2022.08.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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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고양이의 날'이다.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유기묘 입양,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 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창설했다.
국제동물복지기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의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는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세계의 고양이 집사들은 SNS 등에 해시태그(#WorldCatDay)를 달고 고양이 사진을 올리며 ‘고양이의 날’을 축하 한다. 또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고, 관련 업계들에서는 고양이 용품을 특가로 내놓는 행사도 한다.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하는 나라는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기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 고경원 작가가 9월 9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는데 ‘고양이는 목숨이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해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음을 땄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별도의 ‘검은 고양이의 날’까지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