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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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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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소·부서장과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8962부대 1대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관·군·경 등 유관기관은 성공적인 을지연습 방안과 주요 사태별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사전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보고회는 안보 영상물 상영, 주요 일정 안내, 전시전환 절차 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과 전시작전 준비사항 등에 대한 분야별 사전 연습계획에 대한 종합 준비사항 보고와 기관별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로 54번째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이후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축소 진행됐던 것을 올해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북한의 핵 도발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해진 상황이다"며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각자 자리에서 실전에 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