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남 함양군지회(회장 박동서)가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했다.

박동서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은 12일 오전 지리산함양시장 장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입구에 모여 3일 앞으로 다가온 광복절을 알리면서 태극기 400여장을 무료로 배부했다.

자유총연맹 경남 함양군지회 회원들이 지리산함양시장에 나온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있다. 함양군 제공

회원들은 태극기를 나눠 주면서 올바른 국기 게양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광복절 당일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동서 회장은 “광복절을 맞이해 가정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태극기를 달아주기를 바란다”면서 “오늘 나눠 드리는 태극기를 달면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 함께한 진병영 군수는 “오는 8월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많은 군민들께서 가정에 태극기 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군민들의 참여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선열들의 희생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절 당일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는 평소대로 24시간 게양하고 가정, 민간단체, 기업 등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기를 게양하면 된다.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할 경우에는 밖에서 바라보았을 때 대문(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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