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폭염 닥쳤다'···경남도, 온열질환 예방 물류창고 점검
시·군과 함께 도내 사업장 147곳 점검
폭염 안전사고 발생 예방 주의 홍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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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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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2일 도내 물류창고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비롯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시·군 합동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휴가철을 맞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물류창고 사업장의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경남 대부분의 시·군에는 12일 현재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점검 대상은 창원 29곳, 진주 11곳, 사천 9곳, 김해 27곳, 밀양 6곳, 거제 3곳, 양산 46곳 등 총 147곳의 물류창고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여부 ▲폭염(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여부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 요령 숙지 및 준수 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또 질식사고나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준수하도록 단계별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또 폭염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개인보호구 착용, 집중력 저하로 인한 떨어짐과 넘어짐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지속한다.
김복곤 공항철도과장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물류창고 등 사업장에서 노동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예발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