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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보건소, 폭염대비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총력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1 16:39 의견 0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시 보건소 직원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폭염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 대상자 파악, 지역별 담당제를 운영해 폭염특보 시 안부전화 및 기상상황 문자발송, 찾아가는 건강관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문간호사가 매주 2회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30여곳을 방문해 폭염 시 대응 요령,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폭염시 양산·모자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교육을 하고, 썬캡이나 쿨토시 등 폭염대비 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어르신의 경우 온열질환으로 응급실로 이송이 됐을 경우 체온 자가조절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더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경남은 지난해 전국에 두 번째로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정희숙 보건소장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천시민,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돌봄에 더욱 집중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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