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살거리·놀거리·볼거리 가득···하동군 진교면민 만든 작은 축제 '민다리 소소잔치' 알찬 마무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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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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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진교면과 진교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곽성기)는 지난 주말 진교청소년문화의집 마당에서 주민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다리 소소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소잔치는 면민들이 함께 준비한 먹거리, 살거리, 놀거리, 볼거리에 20여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지역 잔치에 목마른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세대가 아우르는 잔치마당이 됐다.
잔치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비치백 만들기 체험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무더운 날씨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물풍선 던지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궁 체험과 마스크 꾸미기 체험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무더운 날씨에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먹거리에는 일부 품목에서 준비한 음식이 한 시간여 만에 매진이 되는 등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행사에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소품과 매실고추장, 매실차, 현미누룽지, 수제청, 커피 등 다양한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준비돼 주민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했다.
하동 색소폰클럽의 색소폰 연주, 심하린 양의 노래, 강훈담 님의 시 낭송 그리고 행사 중간중간 아이들이 참여한 림보와 세대별 훌라후프 돌리기, 즉석 노래자랑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또 자율방범대(대장 이정우)와 진교파출소도 당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통정리에 참여하며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었다.
곽성기 위원장은 “첫 행사임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한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다음 행사에는 규모를 더 늘려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잔치마당을 꾸밀 수 있도록 기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