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로지스틱스, 경남 진해 웅동배후단지에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
24일, 웅동지구 1단계 항만배후단지 내 공용터미널 개장
최신 공용터미널 구축, 국가항만발전 중추 역할 기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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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08:46 | 최종 수정 2023.03.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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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디더블유엘글로벌의 최대주주인 ㈜대우로지스틱스가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1190-1번지 일원에 공용터미널을 지난 24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 공영터미널은 바닥 공사 및 전기시설을 갖추고 CCTV, 야간 운영 조명시설, 안전‧전산 운영 시스템을 갖춘 최신 장치장으로 하루 최대 3580TEU(20피트 컨테이너) 물량 처리가 가능하다. 연중 무휴(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해 물류기업에 편의를 제공한다.
디더블유엘글로벌은 한국의 대우로지스틱스, 일본의 Nippon Servie, 러시아의 Yuzhmolyflot 등이 참여한 최초의 한·러·일 합작법인이다.
또 지난 7월 20일 경남도-창원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진해 웅동배후단지 1단계에 550억 원을 투자해 7만 9769㎡ 규모의 물류센터를 설립,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항 신항에서는 컨테이너 부두 장치장의 과포화로 수출화물 처리를 위한 임시 장치장이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운영 시간이 짧고 바닥 공사 및 전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냉동, 냉장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없는 등 수출기업의 원활한 반출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에서 공영 장치장 대상자를 공모해 대우로지스틱스가 선정돼 40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최신의 공용터미널을 구축하게 됐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용터미널 구축으로 화주와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 및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입주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