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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피가 부족하다던데"···경남 합천 군민과 공무원 헌혈 실천 '한마음'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5 15:50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지난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군청 광장에서 '합천군민 헌혈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공무원들이 헌혈에 앞장서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합천 군민과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군민과 공무원 55명이 참여해 헌혈버스 내부는 운영시간 내내 참여자로 북적거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냈다.

헌혈에 참여한 일반인, 공무원, 대학생 등 군민들은 헌혈이 가능하다는 적격자 판정을 받는 순간 모두 하나같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93번의 헌혈을 해 지난 6월 헌혈의 날 표창을 받은 ㈜주목건설 유동우(남·29) 씨는 이번에도 헌혈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연일 지속돼 혈액 수급이 어려운 때 헌혈에 동참하기 위해 달려온 군민들과 공무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장려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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