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플라스틱 꽃(조화) 사용 근절 공원묘원 생화 무료 나눔행사
10일 오전 10시부터 창원공원묘원 1천단, 천자봉공원묘원 3750단 나눠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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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6:26 | 최종 수정 2022.09.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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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추석 연휴에 플라스틱 꽃 사용 근절 홍보를 위해 창원공원묘원(진동면), 천자봉공원묘원(서중동)에서 생화 무료 나눔행사를 한다.
플라스틱 꽃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2000t 이상 수입되며, 99% 이상이 중국산이다. 수입 플라스틱 꽃은 대부분 합섬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썩지 않아 소각된다.
또 묘소에 놓여진 플라스틱 꽃은 바람에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돼 토양오염 등 환경에 해를 끼치고 있다.
창원시의 경우 매년 약 90t의 플라스틱 꽃이 공원묘원에서 발생된다.
이에 경남도는 플라스틱 꽃의 사용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도내 30개 공원묘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추모문화 협약을 했다.
시는 8월 창원공원묘원과 천자봉공원묘원을 방문해 플라스틱 꽃 사용 근절 방법 및 일정을 협의해 올해 추석에는 사용금지 권고 후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생화 무료 나눔행사는 10일 추석 당일 오전 10시부터 창원공원묘원(1000단), 천자봉공원묘원(3750단)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