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올해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중간보고···인물 5인과 마을 2곳 자료조사 마쳐
올해 11월 출판·전시 예정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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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10:03 | 최종 수정 2022.09.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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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2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진주시의 기록화사업은 지역의 소중한 자료와 삶의 이야기들이 사라지기 전 문화자산으로 확보·기록해 미래세대에 진주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시작했다.
올해 대상인물은 청담 스님, 작곡가 김서정, 무용가 성계옥, 문학작가 최계락, 화가 황영두 등 5명이며, 대상마을은 판문동 까꼬실마을, 집현면 정평마을 등 두곳이다.
시는 대상 인물의 생애사, 작품, 친필 자료, 영상, 사진 등의 자료를 발굴해 문화인물을 기록하고, 대상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역사와 주민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록화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올해 기록화사업의 자료조사를 마치고 기록 책자 출판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록 책자는 11월 제작해 지역 도서관에 배포하고 전자책을 발간·게시해 전국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는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11월 9일부터 2주간 열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동체 기억의 산물을 만들어 나가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기록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록유산을 쌓아나가고,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