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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경남 최고 한우 가린다···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 23일 거창서 열려

5개 부문 경남 최고 한우 선발
16개 시·군 대표 명품한우 77마리 출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9.20 16:06 의견 0

경남도는 농협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23일 거창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경남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한우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경남 챔피언으로 선발된 밀양 박희완 농가의 소. 경남도 제공

경남 한우 경진대회는 개량된 암소의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한우개량 방법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다. 경남 지역에서 사육되고 우수 혈통을 가진 한우 중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첫출산) ▲번식암소 2부(36개월령 이상 48개월령 미만, 두번 출산 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 이상, 두번 출산 이상) 등 올해는 5개 부문에서 총 77여 마리가 출품된다.

평가‧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하며 평가 결과 성적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해 농협경남지역본부장상 등 10점의 포상과 총 1000 여 만원의 상금을 준다.

더불어 지난 8월 제17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고급육으로 선정된 3농가와 한우 모근을 활용한 유전체 유전능력분석 결과로 심사하는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우수 2농가에도 5점의 포상과 총 500여만 원 상금이 전달된다.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군 공무원, 한우단체회원 등 도지사 표창이 이날 함께 전달 될 예정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진대회로 우수 혈통 한우 발굴과 축산정보 기술교류를 나누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경남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전국 우량암소 보유 1위인 우리 도가 앞으로도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개량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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