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일주일 휴가 후 승용차 엔진룸 열었더니 뜻밖에 나온 것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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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18:52 | 최종 수정 2022.10.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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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엔진룸 안에 호두가 듬뿍 쌓인 모습이 페이스북에서 화제다. 이 모습은 미국의 한 여성 차주가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와 차 엔진룸을 열고서 찍은 것이다.
1일(현지 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체인 카스쿱스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일주일간의 휴가를 다녀온 캐슬린 라포스 씨는 세워뒀던 자신의 스바루 포레스터 SUV(스포츠 차량) 엔진룸을 열어보고 가득 찬 호두를 발견했다. 호두는 총 558개였다.
그녀는 호두를 다시 숨길 장소를 찾아야 하는 다람쥐를 위해 558개의 호두를 하나씩 꺼낸 뒤 주변에 모아두었다.
호두가 쌓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라포스 씨는 "부지런히 모아온 다람쥐의 월동 준비가 수포로 돌아가게 돼 다람쥐에게 무척 미안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확인을 하지 않고 운전을 하면 자칫 엔진이 망가질 수 있다.
국내에서도 다람쥐가 월동 준비로 종종 차 엔진룸 안에 호두와 도토리 등을 채워넣는 경우가 더러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