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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방위산업‧원자력특보 및 노사특보 임용

전문임기제 가급… 방위산업?원자력특보 양희창, 노사특보 박영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5 13:07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방위산업‧원자력 산업의 생태계 복원전략 수립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급 상당 전문임기제 2명을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산업‧원자력 특보와 노사특보는 지난 9월 인사위원회 심의와 행정안전부 채용 협의 및 승인(9월 27일), 면접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26일 자로 임용돼 방위산업‧원자력 육성정책과 노사분야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양희창 방위산업‧원자력특보, 홍남표 창원시장, 박영규 노사특보. 창원시 제공

먼저 방위산업‧원자력특보에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에서 책임연구원을 수행한 바 있는 양희창 씨가 임용된다.

양 씨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위(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10여 년간 민간기업과 전문기관에서 원자력 안전성 평가 및 기술정책 연구, 원자력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술대회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원자력 분야 전문가다.

박영규 노사특보 임용예정자는 오랜 기간 지역 내 기업체에서 인사, 노무, 노사관계 업무 등을 중점 수행하며 일선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경험한 실무형 전문가이다. 오랜 노사업무를 바탕으로 한 노동계와 경영계, 노동부 등 인적 네트워크도 풍부해 지역사회 노사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방산업체와 원전기기 제조 기업 등이 많이 소재한 우리시 특성상 전문가를 통한 수소에너지‧SMR 같은 미래에너지 산업기반 확충과, K-방산 산업구조 고도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전문임기제 채용을 통해 국가주도 원자력 산업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확대되는 K-방산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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