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하영제 국회의원(경남 사천·하동·남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경남 창원지검은 26일 하 의원의 사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하 의원의 사건 일시, 장소, 수법 등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금품 수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영제 의원. 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 의원은 또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3월 6일 당원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지난 9월 창원지검 진주지청으로부터 불구속 기소됐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소속 당원의 단합·수련·연수·교육 등 그 밖에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선거가 실시 중인 선거구 안이나 선거구민인 당원을 대상으로 당원수련회 등 당원집회를 열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 돼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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