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경상자 35명 병원 이송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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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6 22:58 | 최종 수정 2022.11.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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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35명이 부상을 입었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 용산역을 출발해 전북 익산역으로 가던 경부선 하선 열차(무궁화호)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 직후 지하철 1호선 상·하행선 운행은 승객들의 하차 후 영등포 역사로의 이동 등을 이유로 중단됐으나 오후 8시 53분쯤 재개됐다.
당시 사고 열차에는 승객 275명이 탑승했다. 경상자 가운데 2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15명은 귀가했다.
이 열차에 탑승했다는 트위터리안은 “용산역에서 입석으로 무궁화호 열차를 탔는데 탈선돼 영등포역까지 걸어왔다”며 “객차는 요동치고 연기와 타는 냄새까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코레일 측은 “(경상자 이외에) 나머지 승객은 직원들의 안내로 안전하게 인근 역인 영등포역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