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함양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10일 경남도교육청 본청 중회의실에서 함양군-경남도교육청 간 함양교육지원청 청사 및 도서관 이전 신축과 함양군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함양군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도교육청 관계자 및 함양교육지원청 최경호 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진병영 군수 등 함양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존의 함양도서관은 지난 1989년 신축한 내진 미설계 노후 건물로 시설이 낡고 협소한 것은 물론 주차 및 편의시설도 부족해 불편이 컸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함양도서관 건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앞으로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창의적인 사고와 문화, 지식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함양도서관과 연계한 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은 물론 군민 모두에게 교육과 문화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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