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 농업을 빛낸 농업인 여러분 감사합니다"···경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5명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2 08:57
의견
0
경남도는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모범적인 농어업 경영을 실천한 농어업인 5명을 ‘제28회 경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농어업인 상 수상자는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고성군) ▲농업신인 부문 권영민(산청군)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창원시)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창녕군)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하동군) 씨가 선정됐다.
자립경영 부문 권영경 씨는 0.7ha 규모의 고추를 직접 재배·가공 해 고성 공룡나라 쇼핑몰 및 기타 상인회에 도·소매로 판매했다. 신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매년 여성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리더십 교육으로 우수 여성농업인 육성에 기여했다.
농어업신인 부문 권영민 씨는 산청 딸기 신품종 육종 2종을 개발해 딸기 화아분화를 이용한 연중 딸기 생산의 길을 개척했다. 전국 4-H연합회 캄보디아 봉사활동과 지난 2014년부터 산청 신등중·고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의 공을 인정받았다.
창의개발 부문 지한열 씨는 당근 재배용 배토기를 개발해 시설원예 분야 노동력을 절감했다. 시설수박, 시설당근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충 방제법과 토양개량제 살포법을 농가에 전파하고 제주 한라봉을 창원지역에 재배하는 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직활동 부문 심덕순 씨는 단감 농가를 조직화 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통해 해외 수출 시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유통시설 확보로 대량 수출의 기반을 만들고 창의력 있는 농업 비즈니스로 고품질 농산물 수출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산진흥 부문 황종삼 씨는 수산자원조성으로 자율 관리어업 활성화로 어업소득 창출과 어업인 복지향상 및 2016년 하동 술상 맛 전어 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대학,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지역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상패가 수여되고, 도 지원사업 우선 배정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6일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