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앙부처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대책 마련 건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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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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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의 차액 보전 및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률 하향 조정 방안 마련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이 올해부터 정액 단가를 적용해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을 일률적으로 12.3원/kwh 인상해 올해 1월 대비 농사용(갑)은 74%, 농사용(을)은 36% 증가해 시설농가 경영 부담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경남도 시설원예 재배 면적은 9950ha로 전국의 18.4%를 차지하고 있다. 시설원예는 특성상 경영비 중 냉난방비가 35% 내외로 큰 비중을 차지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이 우려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농사용 전기요금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우리 도는 시설원예 전국 1위 지역으로,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