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빛축제 연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포토존 조성
오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SNS 이벤트
주말 저녁 7~9시 ‘케이팝 부기’ 포토존 등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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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8 10:32 | 최종 수정 2022.1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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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8일 시작된 제9회 해운대 빛축제와 연계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포토존을 만들었다.
해운대 빛축제는 내년 1월 24일까지 개최되며,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환상적인 빛의 파도와 거리마다 위치한 아름다운 빛의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포토존은 제9회 해운대 빛축제와 연말연시를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조성하고 개최 후보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토존에는 ‘2030엑스포부산’(2030 EXPO BUSAN)이라는 문구가 적힌 21m 크기의 조형물과 엑스포 부기 조형물, LED 불빛 계단 등이 있다.
여행객들이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조명들로 금빛이 된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밤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어 낮바다뿐만 아니라 밤바다도 알차게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포토존 조성을 계기로 오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존에 설치된 엑스포 부기 조형물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에 주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엑스포 홍보 캐릭터인 '케이팝 부기'가 등장해 관광객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9회 해운대 빛축제와 이와 연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포토존이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준비해 시민 여러분들의 유치 열망을 반드시 유치 결정으로 화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