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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 힐링축제 '부산민속예술제 2.0 한마당' 26일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24 22:53 의견 0

부산시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산스포원파크 수변공원에서 '2022년 부산민속예술제 2.0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 공모사업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문화유산 축제의 젊은 향유층 발굴 및 유입을 위해 마련됐다. 한 해 동안 부산시가 추진한 전통민속예술 공연 중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통문화·놀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에서는 ▲동래 지역색이 강하고 독특한 춤가락이 가미된 남성 춤인 동래한량춤, 춤사위가 학의 모습을 담은 동래학춤 ▲수영 지역의 농부들이 집단으로 농사짓던 모습을 놀이화한 수영농청놀이 ▲농경지가 많아 농악대회가 개최되던 서구에서 유래된 부산농악을 선보인다.

직접 만들고 즐겨보는 ‘전통문화‧놀이 체험’으로는 ▲전통촛대 ▲미니 장승 ▲족두리·익선관 ▲전통팽이 만들기 ▲코뚜레 걸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남산놀이마당, 태권도 시범 등 초청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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