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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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11:45 | 최종 수정 2022.04.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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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영위는 지난 2019년 10월 30일 창의도시 지정 이후 올해로 3년째다. 지난 3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15명 및 진주시 문화관광국 소속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운영위는 이날 회의에서 그 간 추진했던 창의도시 관련 세부 사업들을 국제적 수준, 지역적 수준, 네트워크 활동의 3개 부문으로 면밀히 분석해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북지구 진주엔창의문화센터와 강남지구 JAR(잘)어울림센터의 진행 상황 및 창의도시 사업 관련 활용방안을 보고받고 질의시간도 가졌다.
정병훈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내년에 있을 창의도시 재심사에 대비해 창의도시 신청 당시 유네스코와 약속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창의도시 사업으로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시 관계자는 “창의도시 지정은 진주의 문화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이며, 진주시민이 창의도시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위가 핵심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올해 4월 현재 문학·음악·공예 및 민속예술·디자인·영화·미디어아트·음식 등 7개 분야 전 세계 295개 회원도시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진주시를 비롯한 11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