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에스씨엠과 483억 원 규모 투자협약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공장 신설, 33명 신규 고용 창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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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7:05 | 최종 수정 2022.12.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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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에스씨엠(주)와 선박 구성 부분품 제조 공장을 신설하는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은 오는 2024년까지 거제시 사등면 일원에 약 483억 원을 투자해 선박 블록 및 해양플랜트에 특화된 설비 및 기술을 적용한 조선기자재 절단·가공품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33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에스씨엠 공명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투자 소개, 투자협약 서명에 이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에스씨엠은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선체 구조용 강재 절단 및 곡가공과 LNG 추진선 연료 탱크 제작용 특수강 절단 등 선박 및 해양플랜트 구성부분품, 철구조물 및 기계장치 제관품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내년 공장의 신·증설을 본격 추진해 절단 및 가공부품을 연 15만 3600t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춰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세계 경기둔화 및 고금리 등으로 투자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제시에 투자를 결정해 감사드린다”며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