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타러 겨울왕국으로 GO GO!'···하동 옥종초, 겨울스포츠 체험의 날 운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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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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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옥종초교는 지난 12~13일 각각 4∼6학년과 1∼3학년을 대상으로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야외아이스링크장에서 겨울스포츠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처음 경험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서툴러 빙상장 난간을 잡고 뒤뚱뒤뚱 걸어 다니며 얼음 위에서 걷는 연습을 했다.
넘어지고 일어서고를 반복하면서 스케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작년에 스케이트 체험을 못 했는데도 빨리 적응해 멋지고, 능숙하게 얼음 위를 누볐다.
땀을 흘리면서도 얼음 위에서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겨울의 추위는 잊은 것 같았다. 올겨울도 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기억하며 도전할 수 있는 멋진 옥종초 아이들이 모습을 기대해 봐야겠다.
4학년 한 학생은 “1학년 때는 무서워서 난간을 놓지 못했는데, 올해는 친구들을 따라 조금 손을 놓고 탈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내년에는 혼자 힘으로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재분 교장은 “겨울스포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신장시키고 도전정신과 협동정신을 기르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