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7일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 남측 광장에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스케이트장, 썰매장)와 아이스튜브슬라이드, 매표소, 대여소,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들이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진주시 제공

시는 올해 아이스튜브 슬라이드장을 신설해 보다 다양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스케이트장의 빙질을 양호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이스링크 전체에 지붕을 설치하고 지난 시즌에 인기가 많았던 썰매장의 면적을 확대하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또 개장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시범 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아이스쇼 공연과 전 국가대표 최은경 선수의 시범 활주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기간은 내년 2월 12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주말 오후 8시)까지이다.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인터넷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더경남뉴스 천진영 기자 hangawi6@naver.com 천진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