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연고지 관련 요구에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히며 동행을 강조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3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2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NC 다이노스는 도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창원시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21개 요구사항에 대한 실현 가능성, 수용 여부를 창원시가 검토하고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도 차원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적극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 외장재 추락 사고로 여성 관중 한 명이 사망 이후 NC가 두 달간 홈 경기를 중단하고, 재개장 경기에 앞서 창원시에 21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시사한데 따른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