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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계묘년 첫행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방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01 19:06 | 최종 수정 2023.01.01 20:17 의견 0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1일 2023년 신년 첫 행보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의 거점인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 도지사, 하영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경남도 부지사, 사천시 부시장 및 관계 부서 간부공무원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KAI 관계자가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천시 제공

박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듣고 우주센터를 시찰하면서 국내 우주항공산업 거점도시를 넘어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사천시는 우주항공 시험인증 수수료 지원사업, 우주항공품질인증 사업을 도입해 관내 업체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항공부품업체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공정과 설비를 개선하고,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을 양성해 실무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항공산업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마케팅 컨설팅, 계약 검토, 해외 출장 등을 지원한다.

경남 항공산업지원단 운영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해나간다.

또 아날로그 방식의 공정에서 벗어나 스마트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 추진으로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구축한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사업으로는 공급망 관리와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을 보급한다.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사업 추진으로 부품기업의 주력 NC가공 장비의 지능화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그리고 지역거점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의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과 미래우주교육센터 지원사업으로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을 통해 미래 우주항공산업의 수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교통의 시대를 대비한 미래 비행체 시장 선점에도 나설 방침이다.

경남형 미래 항공기체 시제기 개발 및 실증 기반구축 사업에 참여해 미래형 비행체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를 발굴해 공역과 항로를 설계하고 전파 환경을 분석하는 등 시험과 실증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사천시는 전략사업으로 우주항공분야를 선정하고,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발빠르게 사전준비에 돌입했다.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 된 파격적인 혜택으로 투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박 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우주항공청 설치 지원을 위해 행정복합타운을 포함한 사천시 발전의 큰그림을 그려나가겠다”며 “우주항공분야의 전략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글로벌 항공우주 거점도시로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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