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6 13:55
의견
0
경남 거제시가 올해 1월부터 전기저상버스를 대중교통에 도입해 운행을 시작한다.
거제시 관내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세일교통자동차(주)가 전기저상버스 10대 도입해 고현터미널 내부에 전기충전시설을 설치 했다. 올해 1월에 8대, 2월에 2대를 전기저상버스로 대체해 운행한다.
거제시는 총 120대의 시내버스가 모두 경유버스로 운행 했으며, 전기저상 시내버스를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저상버스는 경유버스와 비교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소음과 진동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돼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도 편하게 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기저상버스 첫 도입을 시작으로 우리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대중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저상버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개정 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기존 노선버스를 대·폐차할 시 저상버스로 도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