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시행한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 버스형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전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형(시 지역)·농촌형(군 지역) 교통모델 버스형 사업은 대중교통 미 운행지역 또는 운전기사의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운행 조정 등으로 발생한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공형 버스 등 대체교통사업 비용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수요응답형 콜버스

지난 2019년도 사업시작 이후 현재 8개 시 60개 노선, 9개 군 59개 노선(미니버스 포함)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교통모델 사업 수혜자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도시형 교통모델 평균 만족도 90.8점, 농촌형 교통모델 87.5점으로 매우 높게 나왔다.

만족도 조사 주요내용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경제, 환경, 편의성) ▲사업 추진 시 수혜자(이용자, 주민 등)의 의견 반영 정도 ▲내‧외부 사업환경(시설·정책·운영) ▲교통모델 사업으로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이다.

도의 연간 도시형 교통모델 이용자는 71만 9천 명, 농촌형 교통모델 이용자는 52만 4천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밀양시 아리랑버스. 이상 경남도 제공

특히 이 사업은 기존 노선버스 운행이 버스업체의 수익성과 다수 주민의 효용을 목표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인구가 적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며, 해당 주민들이 희망하는 노선, 배차간격 등 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보다 적극적이고 도민을 위한 교통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욱희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도시‧농촌 버스형 교통모델뿐만 아니라, 택시형 교통모델, 벽지노선 지원사업 등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의 이동권 보장에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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