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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사업비 220억 투입해 '동부시립도서관’ 착공

복합문화도서관으로 조성, 내년 12월 준공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26 16:38 | 최종 수정 2023.01.27 10:23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26일 초전동 산 8-10번지 일원에서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했다.

동부시립도서관은 ‘책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장재공원 지형을 활용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진주 동부시립도서관 착공식에서 조규일 시장과 참석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진주시 제공

책과 함께 하는 여정은 국제설계공모로 선정된 작품으로, 국내의 우드락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인 건축가가 공동으로 설계했다.

시는 동부시립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8~2019년 1년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3월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2021년 4월에는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이날 착공했다.

총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되는 동부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454.13㎡(1347평) 규모로 건립되며 열람실, 영어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카페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진주시 동부지역 주민들은 인근에 도서관이 없어 타 지역까지 이동해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동부시립도서관 건립으로 동부권 시민들에게 독서·문화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동부시립도서관은 시 동부지역의 문화거점으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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