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진주시 진성면에 '축산종합방역소' 준공

구제역·AI 등 재난형 전염병 상시 차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09 21:45 | 최종 수정 2023.02.10 21:05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9일 진성면 동산리 1370-7번지에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유입을 상시 차단하기 위해 건립한 ‘진주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

진주시 축산종합방역소는 3597㎡의 부지에 총사업비 8억 4100만 원이 투입됐다. 축산차량 세척 시설과 소독 시설, 대인소독시설, 방역자재 보관창고를 갖추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참석자들이 진주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에서 축하테이프를 끊고 있다.

특히 소독시설은 무인자동시스템으로 차량 크기와 가축 운송 여부에 따라 소독단계를 구별해 소독할 수 있고, 중수도 정화처리설비가 설치돼 소독수를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로 설계됐다.

진주시는 이번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으로 구제역과 AI 발생 시 임시 운영되는 거점 소독시설과 달리 24시간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소독시설을 갖춤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상시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진주시 축산종합방역소의 축산 차량 소독 설비. 이상 진주시 제공

조규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축산종합방역소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역시설로 축산농가에서 보다 더 안전하게 축산업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산농가에서 철저한 방역 의식을 가지고 가축 질병으로부터 청정 진주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