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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 탄력받나?

박완서 도지사 함양 ‘도민과 대화’서 재추진 언급
“함양·산청 군수 만나 방향 논의할 것”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25 01:18 | 최종 수정 2023.02.27 15:32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3일 함양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을 공개 언급하며 "함양·산청 군수와 만나 노선 방향 등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혀 사업이 새 국면을 맞았다.

박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리산케이블카는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해외에 좋은 사례가 있다”며 재추진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리산케이블카는) 한꺼번에 4~5개를 해서는 안 되고, 순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1차 중산리~장터목~백무동으로 이어지는 노선은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다. 기회가 되면 함양군수와 산청군수를 같이 만나서 순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함양군에서 열린 군민들과 대화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한편 박 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산청을 시작으로 함양까지 17개 시군 방문을 완료했고 오는 28일 창원을 마지막으로 시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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