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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조합장 투표소 사고 중상자 1명 치료 중 숨져…사망자 총 4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9 02:51 의견 0

전북 순창군 구림농협 조합장 투표소 사고 사망자가 1명 늘었다.

8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A(73·여) 씨가 이날 오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됐다.

1t 트럭이 20명을 들이받은 전북 순창군의 한 조합장 선거 투표소 주차장. 전북소방본부 제공

중상자 4명과 경상자 12명은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남원의료원 등 11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중상자 4명 중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날 사고는 오전 10시 30분쯤 순창군 구림농협 공판장에 설치된 조합장선거 투표소 앞 주차장에서 A(74) 씨가 몰던 화물트럭이 투표소 앞에 일렬로 서 있던 유권자들을 덮치면서 일어났다.

사상자 대부분은 60∼80대 고령자들이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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