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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군정에 세계적 열풍 '챗GPT' 접목 모색···경남 하동군, 간부들 챗GPT 동영상 시청 및 시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3 16:04 의견 0

세계적으로 대화형 챗봇인 챗GPT(ChatGPT)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하동군이 행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13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챗GPT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시연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챗GPT는 지난해 미국 기업인 오픈AI가 출시해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초거대 AI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챗GPT에 대해 “인터넷만큼 중대한 발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제공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최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에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앞다퉈 모색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가 3월 정례조회에서 ‘챗GPT 활용 방안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당부하는 등 군수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에 발맞춰 행정도 탄력을 붙이는 모습이다.

군은 챗GPT로 인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온 대화형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챗GPT의 기술 동향과 발전 전망, 적용 사례를 듣고 이를 통해 행정 분야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행정 접목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또 디지털배움터에 챗GPT를 포함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과정을 개설해 군민에게도 챗GPT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챗GPT가 행정의 많은 부분에 활용됨으로써 직원들은 창의적인 정책활동에 집중해 더욱 깊이 있고 알찬 하동군을 만들게 되고, 이에 대한 혜택은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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