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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고품질 딸기 생산 시설지원 300여농가에 50억원 투입

하이베드·육묘장 등 18개 사업?대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8 12:08 | 최종 수정 2022.07.18 17:19 의견 0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18개 사업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8일 군농업센터에 따르면 하이베드, 육묘장, 다겹 보온커튼, ICT 융복합 사업 등 18개 사업을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온·습도를 점검하는 센서

하이베드 사업은 기존 토경재배 시설 대상 농가를 우선으로 양액 재배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하이베드 시설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다양한 재배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시비 분석을 통해 고품질 딸기를 생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다겹보온커튼 시설지원은 에너지 절감 사업의 하나다. 온실가스 감축 및 농가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12월 중순 무렵부터 지하수가 고갈돼 수막시설을 가동 할 수 없게 되는데, 5겹 이상의 보온 재료를 사용한 다겹보온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하면 지하수 부족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난방비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환영 받고 있다.

딸기 모종을 심을 하이베드 모습
ICT 기반 자동제어 시스템. 이상 산청군 제공

이 말고도 고품질 딸기 모종을 키워내기 위한 딸기 육묘장 시설 지원, 노후시설하우스 개선을 할 수 있는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연작장해 경감제 지원 등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 및 물 부족 등으로 딸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산청딸기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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