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기간 주말에 탄력 교통통제 시행···무료 셔틀버스도 운행
안민터널, 장복터널, 진해구청 일원 교통 통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0 16:02 | 최종 수정 2023.03.20 19:22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4년만에 개최되는 진해군항제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주말 주요 집입로에 탄력적인 교통통제에 나서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교통 통제구간은 ▲안민터널 일원 2곳 ▲장복터널 일원 1곳 ▲진해구청 일원 1곳으로 축제기간 중 주말에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 통제 한다.
임시 주차창은 ▲안민터널 방면 차량은 공단로(3500면) ▲장복터널 방면 차량은 두산볼보로(3000면) ▲진해 용원에서 오는 차량은 장천제2부두(1000면) 등에서 가능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도록 했다.
관광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3개 방면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공단로(안민터널) 셔틀버스는 블루라인 ▲두산볼보로(장복터널) 버스는 옐로라인 ▲장천제2부두 버스는 레드라인으로 이름을 붙였다. 주요 관광지에서 돌아갈 때는 같은 색 라인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추가로 주말엔 창원중앙역에서 북원로터리를 오가는 무료 관광버스를 10회 운행한다.
또 시내에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의동 종점에서 진해루(해군교육사령부 정문)·경화역·북원로터리를 순환하는 임시 시내버스를 주말 16대(15분 간격)를 운행한다. 해군사관학교(평일 3대, 주말 8대)와 해군기지사령부(평일 1대, 주말 2대)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운행한다. 요금은 유료(현금 1500원, 교통카드 1450원)이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진해군항제가 4년만에 개최돼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통제소 일원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