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수 4·5 보궐선거 무소속끼리 접전···국민의힘은 무공천
무소속 성낙인 22.0%, 한정우 20.8%, 하종근 16.7%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30 21:09 | 최종 수정 2023.04.06 00:11
의견
0
다음달 5일 치러지는 경남 창녕 보궐선거에서 무속속 후보간에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에서는 9곳에서 국회의원 재선거와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리서치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같은 무소속인 한정우 후보가 21.4%, 성낙인 후보가 21.3%로 0.1%포인트(p) 차이로 초접전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이던 김부영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지난 1월 극단 선택을 해 책임 차원에서 공천을 하지 않았다.
이어 무소속 하종근(17.4%), 박상제(14.6%) 후보와 민주당 성기욱(14.1%) 후보는 1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한 후보와 성기욱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3%p로 오차범위 내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로, 5명 모두 접전을 벌이는 셈이다.
무소속 배효문(4.6%), 하강돈(3.4%) 후보는 선두권과 차이가 많이 났다.
당선 가능성은 성낙인 후보 22.0%, 한 후보 20.8%, 하 후보 16.7%, 박 후보 14.4% 순이었다.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의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65%, 민주당 후보 21.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득표율(72.7%)보다 7.7%p 낮다.
여론 조사는 리서치뷰가 지난 28~29일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685명으로 대상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의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