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 경남 진해군항제 음식 가격과 수준 불만에 사과 표명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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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23:35 | 최종 수정 2023.04.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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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30일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군항제 장터음식의 양, 비싼 가격과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냈다.
김환태 위원회 회장은 “풍물장터 관리가 미흡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축제 기간에 경각심을 갖고 장터음식점의 가격과 음식의 질, 위생 관리, 카드단말기와 현금영수증 발부 등 전반을 철저히 지도·감독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지도·감독에도 불구하고 물의를 일으키는 업소는 폐점과 강제퇴출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향후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을 배제토록 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 되는 축제이다보니 미흡한 부분이 여러 모로 나타나고 있다.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나갈테니 관광객분들의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회장은 “군항제 기간 도출된 불편과 민원은 사후 평가를 통해 가성비와 음식의 질 등을 분석하고 향후 좋은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사과 입장 전문이다.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회장 김환태)는 최근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군항제 장터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저 퀄리티 등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풍물장터 관리에 있어 미흡한 부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은 기간 동안 장터음식점을 대상으로 가격 및 음식 질, 위생 관리, 카드단말기 및 현금영수증 발부 등 전반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영업점을 대상으로 철저한 감독과 지도는 물론 위배 시에는 폐점 및 강제퇴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과 동시에 향후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시 영원히 배제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군항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착한 가격 및 청결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캠페인을 벌이겠습니다.
덧붙여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진해군항제가 먹거리 부실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과 민원에 대해 다시 한번 미한함과 사후 평가를 통해 가성비와 퀄리티가 있는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습니다.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회장 김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