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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올해 상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08 11:01 | 최종 수정 2023.04.08 20:36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인수 공통 전염병인 광견병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0~14일 지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광견병은 모든 포유류에 병원성이 있는 인수(사람과 짐승) 공통 전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침 흘림, 공격적 신경 증상, 식욕 부진, 불안, 거동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전신마비로 인해 사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천시 제공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 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 등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 예방 접종의 자세한 내용과 세부 일정은 사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에 걸렸거나 의심되는 동물에게 물린 경우 즉시 인근 보건소에 신고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영준 사천시 농축산과장은 "반려견이 있는 모든 가정에서는 1년에 한번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작년에 접종을 놓친 반려견 소유주는 이번에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시 반려견 목줄 착용, 맹견 입마개 착용, 배변봉투 소지 등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에티켓 준수와 반려동물 사전 등록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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