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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 확대···추경예산 4억 확보, 신청 대비 80%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4 02:50 | 최종 수정 2023.04.16 01:08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 및 농작업 편의 제공을 위해 합천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법인에 최대 1천만원 한도로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압 롤러를 단 파종기로 마늘을 심고 있다. 진압 롤러가 흙을 다져준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올해 본예산 12억 7900만원으로 신청자 555개 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상자를 선정 심의를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318명, 57%만 지원하는데 그쳤다. 이에 추경예산 4억 2100만원을 확보해 143개 농가를 추가로 선정, 연내 80% 이상 사업을 추친할 예정이다.

한편 합천군은 농기계 보조금의 부정 수급 및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농기계 보조지원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보조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롤모델이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합천, 누구나 꿈꾸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합천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인 모두가 편의를 받을 수 있게 해 젊고 스마트한 농업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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